긴자맛집, 유라쿠초 이토시아에 있는 도쿄 카레야 메이텐카이
카레하면 일본?카레하면 인도다. 그런데 인도에 다녀온 사람들은 원조 카레의 맛을 보고 내가 생각했던 그 카레가 아닌데, 생각한다. 그가 생각한 그 카레는 인도의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개량한 유럽의, 엄밀히 말하면 다시 그것을 들여온 일본의 것에 가깝기 때문일 것이다. 짜장면도 그렇지 않은가? 한국의 짜장면을 먹고 중국 본토에서 그 맛을 기대하면 안되듯이. 일본은 카레, 오므라이스, 돈까스 등 서양으로부터 온 음식을 그들만의 음식으로 만들었고, 역으로 일본음식 브랜드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 오늘 간 긴자의 도쿄 카레야 메이텐 카레는 그런 일본카레의 대표맛집으로 꼽히는 곳이다. 유라쿠초 이토시아有楽町 イトシア, Yurakucho ITOCiA OIOI라고 써 있는 건물이 이토시아다. 주변에 빌딩이 많은 데다..
일본/도쿄
2019. 1. 19.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