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역 앞 다케시타도리를 걸으며 먹는 크레이프
메이지신궁을 보고 나오는 길, 아까처럼 남쪽으로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측면에 하라주쿠역으로 가는 지름길이 나 있었다. 이리로 가면 된단 말이지... 10분 정도 걸으니 시부야 하라주쿠역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라주쿠역 앞은 뭔가 복고적이고 퇴폐적인? 일본 속에 유럽이나 인도같은 것이 녹아있는 '이국적인 일본'을 연출한다. 일본가옥 형태의 집에 서양적인 탑이 합쳐져 있는 하라주쿠역 건물부터 그런 느낌. 이런 '이국적인 일본'은 하라주쿠역 앞에 펼쳐져 있는 다케시타도리의 문화와 관련이 많다. 다케시타도리 竹下通り, Takeshita Street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原宿 竹下通り)는 길이 350미터에 불과한 거리지만 젊은 사람들로 늘 북적거린다. 이곳의 젊은 분위기, 이국적인 분위기는 홍대, 이태원과 비슷하다...
일본/도쿄
2019. 6. 6.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