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에 와서 맨 처음 간 곳. 예약해둔 이케부쿠로 호텔에 가서 짐을 풀었다.
나는 올스테이Allstay앱을 써서 지역별 최저가를 낸 다음 숙소를 잡았다. 그러고 보면 숙소값은 숙소값대로 아끼고, 지하철 한번이라도 덜 탈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 도쿄이기에 여행일정만 넉넉하다면 좋은 방법.
이케부쿠로 호텔 중 최저가 호텔은 캡슐호텔인 키누야였다.
カプセルきぬやホテル池袋, Capsule Kinuya Hotel Ikebukuro
겉은 좀 허름해보이는 모습.
인터넷에 이케부쿠로 호텔 후기도 없고 해서 망설이다가, 뭐 밤에 들어가 잠만 자고 나올건데, 뭐, 하는 생각으로 잡은거다.
숙박요금은 대충 이러하다.
이날이 일요일이라 호텔요금이 다 비싸더라고. 그래서 일본여행 와서 숙박비를 아끼고 싶으면 주말에는 할수만 있다면 지인의 집에 가고 나머지 일정에서 호텔을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이곳이 다른 도쿄호텔과 달랐던 건 심야할인이 있었다는 거다.
그러니가 이케부쿠로에서 차 끊겨 오도가도 못할 때는 넷카페같은 곳에서 시간을 좀 때우다가 오전3시 쯤에 본격적으로 자러 이곳에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 입구에 한국어 가능이라고 써 있는데, 스텝분이 한국말을 할 줄 안다는 게 아니라 한국어 안내문이 준비되어 있다는 거다.
10시부터 14시까지는 관내에 계실 수 없습니다, 란다. 도쿄 캡슐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들은 대부분 이렇다.
내가 묵은 204호실
바로 옆에 락카가 있어서 좋다. 그나저나 일본 캡슐호텔은 드나들기 쉬운 아랫쪽이 좋고, 게스트하우스는 천장이 높은 윗층 침대가 나은 듯 하다.
락카가 비교적 넓은 편이다. 쇠창살이 있어서 위에다는 캐리어 올려놓고 아래는 다른 거 담을 수도 있고.
이곳 이케부쿠로 호텔은 내부는 여느 캡슐호텔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근데 가운이 좀 독특. 환자복에다가 나치 무늬를 그려넣은 듯. 환자복보다 더 환자복같잖아 ㅋㅋ
이케부쿠로 캡슐호텔 키누야는 USB콘센트만 꽂을 수 있다. 모바일 충전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건 고장의 원인이 된다는 경고문구도 있군.
보통 110V 콘센트 하나 정도는 더 있고, 아니면 적어도 USB콘센트가 두개인데, 너무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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