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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운소로 미식거리 庆禾每鲜에서 점심 식사

중국/칭다오

by Kick Off 2024. 3. 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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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국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까르푸 정류장에 도착.

일단 점심을 먹어야겠다.

맛집이 모여있기로 유명한 칭다오 운소로 미식거리가 근처로군.

고고.

 

칭다오 까르푸에서 운소로 미식거리云霄路美食街까지 걸어서 10분?

 

 

미리 봐왔던 소어촌이 문을 닫았다.

낮이라서 영업을 안하는 걸까?

찾다가 해산물 음식점 문 연 곳을 찾았다.

 

칭허메이센 운소로점 庆禾每鲜

 

칭허메이센?

칭다오 운소로점이라는 걸 보니까 체인점이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집이다.

 

 

약간 어두우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

중국 해산물 음식점 특유의 내부 어항이랑 미니 수산시장같은 것이 있다.

미니 수산시장같은 곳을 얼쩡거리고 있으니까 종업원이 뭐 필요하냐고 물어본다.

뭐라고 해야하지? 

주문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자리가 가서 QR찍으면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문제가 생겼다.

알리페이만 한국에서 하고 오고 위챗페이는 안 깔았다.

전화번호로 오는 문자로 인증을 받아야 되는데 중국에서는 안되어서..

종업원한테 위챗페이는 안된다고 그냥 일단 메뉴판에서 고르고 한번에 계산한다 했지.

그래서 우리가 먹은 거

 

무슨 무슨 해산물 볶음?

사실 칭다오 오면 먹어야 한다는 매운 바지락 볶음炒辣蛤蜊을 기대했는데 이건 그거 아니다.

양념 향신료가 내 취향 아님.

거기다가 가리비 하나가 맛이 간듯. 

먹었다가 우왁, 놀래서 그냥 꿀꺽 삼켜 버렸다.

이 메뉴 비추다 ㅋㅋ

 

 

이건 친구가 골랐는데 성공했다.

그린빈이랑 가지를 달짝지근하게 조렸는데...

그냥 먹어도 좋고 밥이랑 같이 먹어도 좋다.

밥은 우리나라 같은 쌀 아니라 안남미라서 극 고슬고슬하다.

한국같은 자포니카 품종 찰진 쌀밥을 원한다면 햇반 미리 돌려 가져가야 할 듯.

 

칭다오 운소로 미식거리에 맛있는 거 많다는데,

해산물, 양고기 등등.. 칭다오 진짜 맛집은 여가 다 모여있다는데

우린 그냥 소문만 섭취하고 돌아온 듯

아, 그리고 양 보통인 남자 둘이서 음식점에 가니까 메뉴가 한계가 있다.

3~4명이 함께 돌아다녀야 이것저것 먹어볼 듯.

 

어쨌든 다소 실망스러운 점심을 먹고 칭다오 시내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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