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맛집 츠지한에서 카이센동海鮮丼을 맛보다
도쿄에서의 마지막 하루. 아침에 커스타마 카페를 나오니까 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편의점에서 명란 삼각김밥이랑 생수 하나 구입. 벤치가 박한 도쿄 일본의 다른 도시도 그렇지만 도쿄는 특히나 벤치가 박하다. 이렇게 대놓고 공터같은 곳에도 벤치는 겨우, 그냥 쇠파이프로 되어 있는 간이 벤치 하나. 이정도만 해도 감지덕지일 정도다. 앉아서 편의점에서 산 125엔짜리 삼각김밥을 먹었다. 야끼시야케? 무슨 맛이었더라 도쿄역에서 시간을 보내볼까 마땅히 갈 곳도 없는 도쿄역을 좀 돌아다녀볼까. 앞에 호피무늬 치마의 보라색 커플티가 눈에 들어온다. 커플티일까, 자매티일까, 일본은 남 눈치를 많이 보는, 튀는 것을 싫어하는 사회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경향 또한 있다. 극과 극은 만나는 ..
일본/도쿄
2020. 1. 15.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