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에도온천 숙박 실패, 교통편 끊긴 도쿄 오다이바 도보 횡단기
나쁜 일은 왜 연달아서 올까? 여행을 다니다보면 실수를 만난다. 근데 그게 1단까지는 정신을 집중해 그럭저럭 버틸만 한데 실수가 겹쳐서 찾아오면 눈앞이 아득아득해지고 한시간이 몇시간처럼 느껴진다. 심히 쉐이킹쉐이킹하더라고. 예정대로라면 휴게실에서 오오에도온천 숙박을 하고 다음날 다시 무료 셔틀버스[링크]를 타고 신주쿠로 돌아가야 했다. 뭐 많은 여행자 포스팅에서 익숙히 보던 거니까 지장이 생길 게 무엇인가, 했지. 온천욕을 할 때까지만 해도 간만의 힐링을 하고 있었던 나. 도쿄 데이트코스로 좋은 오오에도온천 족욕장 간 날은 마침 비가 왔는데, 오오에도온천 족욕장 산책로에는 우산을 비치해 놔서 우산을 받고 거닐 수 있었다. 비와 안개와 밤의 조명이 곁들여저 신비로왔던 풍경. 오오 물 속 바닥에는 돌 불쑥불..
일본/도쿄
2019. 12. 25.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