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까지 가는 비행기 시간은 7시 50분.
카카오택시를 불러 인천공항으로 향했음.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가?
새벽 4시 20분에 온 메시지도 읽고 다시 잠들었음.


일단 비행기 표 끊고, 짐부터 부쳐 놓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든든한 한식을 대접하고 싶었다.
새벽 6시쯤인데 한정식을 먹을 수 있을까?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하늘찬.
복잡한 공항 안에서도 눈에 확 띄는 접근성이 좋다.
이곳은 새벽에도 주문 가능한 메뉴와 11시 이후부터 되는 메뉴가 나뉘어 있다.
새벽엔 조식 전용 반상 위주임.

우리는 해산물순두부반상과 콩나물황태해장국반상을 시켰다.
국물이 깔끔해서 부모님 입맛에도 잘 맞았음.


김포공항은 그렇다 치고…
인천공항 T1의 경우는 아침 6시에 문을 여는 한식 선택지도 꽤 많은 편임.
서편의 손수헌은 소고기 장터국밥이 유명하다.
동편 청운미가는 전통 육개장이 시그니처.
지하 1층의 소담반상도 6시부터 진곰탕을 판다. 가성비, 접근성 좋음.

식사를 마치고 출국장 줄 서 있었다.
갑자기 사람들이 술렁이는 소리, 어딘가로 몰려가는 소리.
소리나는 쪽을 보니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가 나타났음.
바로 앞에서 죽치고 동영상을 찍는데도 일상인 듯 태연한 멤버들

새벽 6시 직후에는 줄이 짧다.
하지만 6시 30분이 넘어가면 출국객들로 금방 붐비니 서두르는 게 좋음.
그렇게 활기찬 새벽을 뒤로하고 비행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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