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을 타고 천 년 전 일본을 볼 수 있는 곳.
교토 기온시조를 걷다보면 꿈을 꾸는 것 같다.
기온시조는 밤이 되면 경치가 더 고즈넉해진다.
밤에 여행하기 좋은 교토여행코스.
여기는 밤에만 여는 심야식당도 있으니 다니기 좋다.
교토의 난젠지도 포토존인데,
기온시조는 옛날 도시, 그대로의 포토존이다.
기모노 입고 사진들 많이 찍더라.
야간 교토여행코스는 이곳이다.
카모강 수로를 따라 펼쳐진 가옥들.
창문으로 안을 보면 주로 고급 음식점들이 많다.
많이 돌아나니느라 배가 고프다.
밤에 문을 여는 교토 심야식당, <라멘 이츠와>를 찾았다.
Ramen Itsuwa, ラーメンいつわ
라멘 이츠와? 잇수와?
이곳은 기온시조역 근처에 있다.
카네쇼에서 장어덮밥을 먹으려다 마감이라 이곳에서 밥을 먹기도 했었지.
여기 의외로 유명하다.
맛도 그렇게 나쁘지 않으면서 심야식당라니...
저녁 7시에 문을 열어서 다음날 새벽 4시 30분~5시 30분이 영업시간이다.
밤 늦게까지 술 먹은 사람들의 해장 코스가 될 수도 있겠다.
세트 메뉴도 있어서 밥이나 야끼만두를 곁들일 수도 있다.
라멘 이츠와는 큰 테이블 4개, 작은 테이블 3개가 있고,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웨이팅할 때 기다리는 의자도 있다.
오늘은 맥주 한 잔도 주문해 본다.
돈코츠라멘도 있고 미소라멘도 있다.
라멘은 호불호 없는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
돈코츠 특유의 비린내가 안나고
이치란 라멘이 짠 맛이 강하다면 여긴 부드러운 편이다.
음식이 좀 느끼하다면 맥주 한 잔이면 궁합이 잘 맞는다.
주문할 때 짜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할 수도 있고..
뭐.. 맛있다.
모든 메뉴들이 평타 이상은 치는 곳.
비교적 저렴하게,
그리고 비교적 맛있게,
교토에서 밤과 새벽 사이에 이만한 음식 퀄리티 만나기 쉽지 않다.
야간 여행하다 들르기 좋은 교토여행코스, <라멘 잇츠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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