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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맥주공장 입장권 예매와 시음 코스 선택

중국/칭다오

by Kick Off 2024. 4. 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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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여행의 상징과도 같은 관광지,

칭다오 맥주공장 견학.

고덕 지도에서 青岛啤酒博物馆을 검색하면 된다.

 

얼마나 갈 곳이 없으면 중국까지 가서 맥주 공장 견학이냐, 

이렇게 생각하면 할 말이 없지만

어쨌든 칭다오 가볼만한 곳이다.

 

5·4광장 근처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걸렸고, 택시비는 27위안(약 4,500원) 

 

입장권 예매할 때 여권도 같이 제시해야 한다.

여권 없으면 여권 찍은 사진도 무방하다.

친구가 여권 호텔에 놓고 왔다가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으로 패스했다.

 

 

칭다오 맥주 박물관 코스별 요금

사진을 선택하면 확대해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중국어에서 영어로, 한국어로 바뀌는 입장요금 표

입장시 일반 티켓은 1인당 50위안이었고 시음 티켓, VIP티켓 등을 팔고 있다.

우리는 여러 맥주를 마시려고 E(다양한 시음 티켓)을 선택.

 

이 티켓을 선택하면 맥주 박물관 구경 + 맥주 생산 공장 구경 + 기본 시음 + 종류별로 시음

 

 

칭다오 맥주 공장의 초기 건물이 저거다.

말 그대로 옛날 칭다오 맥주 공장을 박물관 건물로 활용하고 있다.

 

 

칭다오라는 도시 자체가 예전 독일이 점유하고 있을 때 발전한 곳이고,

맥주 또한 독일 맥주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와 공장을 만들었다.

대충 요약하면 그런 스토리.

 

 

 

 

맥주 박물관 건너편 B동에서는 칭다오 맥주의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다.

 

실제 공장이 돌아가는 것을 보는 건 하이트 맥주 공장과 비슷.

여기가 좀더 잘 꾸며 놨지만.

 

칭다오 맥주 원액 한 잔

 

공장을 다 돌고 나면 칭다오 맥주 원액 한 잔을 할 수 있다.

 

처음엔 이게 시음권 내용인 줄 알고 물어봤는데 

이건 맛보기 시음이고 B동 1층으로 내려가면 본격적인 시음장이 있다고 한다.

어쨌든 맥주 맛은 말해 뭣해. 맛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칭다오 맥주 맛이 카랑카랑한 감이 있는데,

칭다오 맥주 원액은 진한 고소함이 느껴진다.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 칭다오 맥주공장 꿀땅콩

 

이거 칭다오 여행가면 사람들이 많이 사오는 여행 선물이다. 꿀땅콩.

다른 선물 거리가 마땅치 않아서기도 하는데 여기서 몇 봉 주더라.

 

굳이 청도 맥주 공장에서 구입하지 않다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잔뜩 팔고 있다.

다만 배송 기간이 적어도 두 주는 걸리는 것 같다.

 

칭다오 맥주 종류별 시음

 

칭다오맥주 B동 1층에 가면 맥주와 음식을 팔고 있다.

기념품 가게 옆으로 칭다오 맥주 바가 있다.

 

꼭 시음 입장권을 끊지 않아도 여기서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거.

 

 

IPA와 드래프트 비어, 필스너, 흑맥주도 있고

White beer, 이건 백맥주인가? 아무튼 여섯 종류가 나온다.

 

 

조그만 잔에 나오지만 양이 꽤 된다.

 

다 마시면 얼큰하게 취하기 쉽다는 거.

 

간만에 맥주 오마카세 지대로 먹었네.

 

나는 갈색 맥주, 그러니까 드래프트 비어가 제일 맛있었다.

 

택시도 잘 안 잡히는 칭다오 맥주거리... 그냥 버스 타고 옴

 

맥주 공장 앞에 칭다오 맥주거리가 가볼만 하다고 해서..

처음엔 여기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거진 문을 닫은 상태더라.

문 연 집 하나마저 주인같은 남자 혼자 핸드폰 삼매경.

 

저녁은 그냥 돌아와서 먹기로 하고 택시를 잡는데,

싼 택시는 없고 비싼 택시만 있더라고.

택시조차 잘 안올 정도의 촌구석이 되어 있었다.

왜 가장 유명한 칭다오 관광지가 이렇게 몰락했지?

 

호텔에서 맥주공장 가는 건 편했지만

맥주공장에서 5·4거리로 되돌아 오는 건 어렵다.

그냥 버스 타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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