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하우스 게스트하우스에는 송영버스를 운영해서 하카타항을 오갈 수 있다.
덕분에 편하게 도착해서 마지막 일본 공기를 마셨음.


로뎀하우스에서는 렌트카도 운영하고, 유후인과 벳부를 잇는 관광 상품도 운영하고 있었다.
가족이랑 함께 왔을 때 이용하기 좋을 듯.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좀 사왔다. 명란주먹밥은 아침으로, 초밥은 점심거리로.
배 안에서 먹을 도시락까지 미리 챙겼음.

부산으로 향하는 뉴카멜리아호에 몸을 실었음.
일반실: 약 90,000원 ~ 100,000원
1등실 (다다미/침대): 약 120,000원 ~ 140,000원
특등실: 약 200,000원 이상
유류할증료 및 터미널 이용료는 별도임.
현재는 후쿠오카에서 12:30분 출발, 부산은 18:30 도착.
부산에서는 22시 30분 출발, 후쿠오카에는 다음날 아침 7시 30분.도착.
나는 일반실 예약했다.



뉴카멜리아호는 움직이는 호텔 같은 느낌인데,
일반실 구조는 이렇게 군대 내무실같은 느낌임.

목욕탕도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목욕할 수 있다고 해서 전망욕탕.
뜨끈한 물에 몸 담그고 수평선을 볼 수 있었는데 나는 안 갔다. 왜 안갔지?
레스토랑은 점심에는 뷔페가 운영된다. 반찬 가짓수도 꽤 된다는데 역시 나는 안 감. 왜 안갔지?ㅋ

어제 다녀온 후쿠오카 타워가 멀리 보인다.


세찬 바닷바람과 함께 하는 편의점 초밥.
멀어지는 일본 후쿠오카를 느끼면서 먹는 밥이 별미네.
깨알같이 물도 잘 챙겨가지고 먹었다.


갑판은 바람 너무 세서 전망라운지로 왔다.
창가 자리에 앉아 멍하니 바다 구경하기 좋음.

오호, 안마의자까지?


노래방, 오락실, 선내 면세점까지 있다.
즐기려고만 하면 지루할 틈이 없는데 나는 이용 안함. 왜 안했지?ㅋ
즐기기 싫어서. 그냥 멍때리고 싶었다.


자판기 천국이다.
컵라면은 기본이고 타코야끼, 햄버거 같은 음식들이 있다.
자판기 음식들이 퀄리티가 의외로 좋아서 자판기 뷔페다.
갑판 가는 입구에는 담배도 자판기로 살 수 있음.

심심해서 다시 갑판 나갔다가 어디서 귀청 떨어지게 만드는 소리가...
뱃고동 소리 이거 무지막지하게 크다. 귀 먹겠네.


부산까지의 거리는 어느새 불과 55km
드디어 한국의 인터넷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제 부산까지 남은 시간은 30분.

문득 핸드폰의 걸음수를 보니까 지난 주에 14만 걸음을 걸었다.
하루 평균 2만보.
발로차 블로거 할 만하지?

산에 붙어있는 요새같은 부산의 풍경.
이제 한국이구나. 한 달 반 만에 보는 한국의 실물.

부산항대교 밑을 스무스하게 통과해 주신다.


그러자 하늘에서 고래 한 마리가 말을 건넨다.
돌아온 걸 환영한다.
혼자서 일본 돌아다니느라 애썼다.

6시 좀 넘어서 부산항 도착.
근데 나는 부산이 일본보다 더 낯설다.
초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온 이후 두번째로군.
당장 내려서부터 헤맴. 걸어가는 길도 막혔고, 택스, 버스는 어디서 타야지?
헤매는 건 내 운명인가보다.
| 잇푸도 본점 라멘과 일본 혼자여행 마지막 밤 (0) | 2026.01.24 |
|---|---|
| 후쿠오카 혼밥의 정석 모츠나베 아마야 점심 먹고 모모치 해변 산책 (1) | 2026.01.22 |
| 후쿠오카 여행, 텐진부터 나카스 포장마차까지 걷기 (0) | 2026.01.21 |
| 일본 사가현 가라쓰성을 닮은 햄버거와 오징어 (1) | 2026.01.20 |
| 대낮에 꾼 꿈 같은 유후인 여행, 역 앞 라멘과 족욕탕 (1) | 2026.01.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