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도쿄 신오쿠보 숙소 "호텔 하루"게스트하우스 3일 숙박요금 48171원

일본/도쿄

by Kick Off 2019. 5. 20. 20:56

본문

반응형

나는 일본여행 다니면서 <올스테이>라는 앱으로 숙소를 결제했는데, 이 어플이 좋은게 기존 익스피디아나 아고다같은 호텔앱 매물들을 비교, 최저가숙소를 골라준다는 거다.

 

도쿄 신오쿠보 숙소로 "호텔 하루"를 잡은 것도 최저가 망에 걸렸기 때문. 여기서 3박하는데 숙박요금이 48,171원 나왔다. 하루에 16057원 꼴이다. 원래 일찍 예약했으면 더 저렴했는데 밍기적거리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호텔 하루

Hoterl Haru

"호텔 하루"는 JR신오쿠보역에서 걸어서 1~2분, JR오쿠보역에서 도보로 5분이 채 안걸릴 정도로 역에 찰싹 붙어있다. 주변에는 편의점이 즐비하고, 무엇보다 신오쿠보 한인촌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도쿄 장기 투숙객들에게는 한국과 다름없는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

 

뭐 호텔비용이 워낙 저렴하기도 하고...

 

지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이 신오쿠보 숙소는 일행끼리 큰 방을 예약할수도 2층 침대 즐비한 게스트하우스 다인실도 있다. 나야 3박에 48,171원이니까 당연히 이 게스트하우스.

 

도쿄 캡슐호텔과 게스트하우스를 두루 다녀보니까 캡슐호텔은 1층이 좋고, 게스트하우스는 2층이 좋다. 캡슐은 천장이 균일한데 게하는 천장이 높으니까. 여기는 그게 헷갈려서 1층 예약했다. 예약하고 나니 지못미네.

 

신오쿠보 숙소 하나호텔의 좋은점. 세탁이 무료다.

도착하자 마자 세탁기 옆에 있는 세제 한 스푼 넣고 밀린 빨래를 돌려준다.

 

빨래를 하고 게스트하우스 침대에 주렁주렁 매단다. 여긴 좌우커튼만 있으니까, 빨래가 유용. 침대 저편에서 내쪽으로 시선 보호막이 되어준다. 

 

관내에서는 슬리퍼를 이용하라는데 내가 슬리퍼가 없다고 하니까 하나 빌려주더라.

 

한가지 유감이었던 건 와이파이가 된다고 해놓고, 내가 갔을 때는 수리중이었다고 했던가, 그랬다. 뭐 나는 에그를 사용해서 인터넷 사용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그리고 다인실이 지하에 있다보니까 아무래도 지하실 특유의 단점이 있다. 제습기를 이곳저곳 틀어놔서 좀 낫긴 했는데, 그래도 자도자도 머리가 좀 멍텅해지는 느낌이랄까, 뭐 그렇다. 그냥 딱 도쿄 한인촌에서 놀다가 밤 늦게 눈 붙이고 아침에 나오기 좋은 곳 같다.

 

아, 또 신주쿠까지 거리가 어정쩡하다. 전철을 타긴 아깝고, 걸어가기에는 먼... 나는 뭐 걸어다녔다. 맘먹고 다니면 20분 넘는 거리 다닐만은 한데 여름에는 힘들겠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