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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카페 <키나나> 디저트와 녹차 아이스크림

일본/교토

by Kick Off 2023. 12. 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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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을 나오면 디저트가 필요하다.

매운 음식이 잘 없는 일본이어서 느끼한게 쉽게 올라온다.

교토에는 이름난 디저트 카페가 많다.

 

오늘은 기온시조에서 유명한 교토 카페 <키나나>를 찾았다.

<쿄키나나>라고도 불린다.

콩과 깨, 쑥과 밤을 이용하여 건강한 디저트를 만드는 곳이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기온시조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요래 고풍스러운 골목이 나온다.

바닥부터 느껴지는 그 옛날 골목길 갬성.

한국에 한옥마을이 있다면 여긴 일옥마을 쯤 되는 듯.

기온 키나나 본점

祇園きなな 本店

 

옛 일본 골목길에 있는 세련된 간판.

 

모던한 감성이 고풍스러움과 잘 어울린다.

나는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갔지만 평소에는 웨이팅이있는곳.

 

키나나 카페 메뉴판

 

친절하고 상세하게 이게 무슨 디저트과 무슨 디저트고 설명이 가득.

 

나 혼자 먹을 수 있는 게 뭐 없을까, 찾다가 맨 아래 단품 메뉴를 골랐다.

비건 메뉴와 아닌 메뉴가 있는가 보다.

내껀 '乳'라고, 우유 들어갔다고 써 있네.

 

실물 영접

 

콩과 깨, 쑥과 밤을 사용하는 곳이라는데 정말 그렇네.

건강한 맛이다.

 

같이 온 차도 맛있다.

 

 

마침 점심을 유부초밥 3개밖에 안 먹어서 배가 고프다.

여긴 가격도 비싼 편이만 양도 나쁘지 않다.

파르페같은 걸 시키면 훨씬 많은 양을 만날 수 있다.

 

 

요고 너무 찰지게 생겨서 근접샷.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교토 디저트 카페가 부담스러우면 녹차 아이스크림

 

이날 저녁은 식후에  녹차 아이스림을 먹었다.

역시 느끼함을 달래주는데 녹차, 아이스크림 조합 굿.

 

Saryo Tsujiri 카페라는데, 사요 투스지리? 뭐라고 읽어야 하나.

찾아보니까 <사료 쓰지리>.

도쿄에도 있고, 오사카에도 있는데,

원래 교토 카페다. 기온에 본점이 있고, 여긴 작은 샵.

 

<기온 키나나>도 그렇고, <사료 쓰지리>도 유명한 곳이네.

1860년에 창업한 우지차 전문 카페.

 

녹차를 닮은 길을 걸으며

 

'네네의 길'이라는 길이다.

이토히로부미의 부인이 말년에 교토에 와서 살았다고 하는데,

그녀의 이름을 따서 붙인 길.

 

니넨자카, 산넨자카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꽤 멋스러운 곳이다.

녹차 아이스크림을 음미하면서 걷기 좋은 곳.

 

유적지 사이를 이어주는 디저트같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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