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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나가사키 짬뽕 맛집 코잔로 탐방

일본/규슈

by Kick Off 2026. 1. 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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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짬뽕을 찾아 나가사키로

오늘도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고고!

나가사키여행이다.

 

 

나가사키역에 내리니까 규슈의 다른 도시들과 뭔가 다르다.

좀더 옛날 도시같은, 숙성된 느낌이랄까.

 

 

일본 교토가 1500년대 도시같다고 하면,

나가사키는 20세기 초 도시 같다고 해야 하나?

노면전차가 달리는 풍경.

덜컹거리는 소리가 정겹다.

 

 

오우라 천주당과 구라바엔이 있는 언덕 마을.

최초의 일본 고딕 양식의 성당이라는데

대표적인 나카사키 여행코스.

 

골목 골목을 거닐 때마다

동양과 서양의 묘한 믹스매치.

 

 

나가사키 짬뽕 맛집이 모인 중화거리에 도착.

 

나가사키 짬뽕은 중국 유학생 음식

그게 시작이었다.

19세기 말, 화교 출신 요리사가 

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개발.

고기 찌꺼기와 채소를 볶아 만든 면 요리었다.

 

유래가 약간 한국 짜장면하고 비슷하다.

인천의 중국인 노동자들의 음식이었던 것처럼...

 

 

나가사키짬뽕을 만든 건 중국집 '시카이로(四海樓)'인데,

오늘 내가 간 집은 시카이로가 아니라 코잔로(江山楼)

코잔로 중화가 본점이다.

일본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명소.

 

 

이것저것 많군.

일본 중국집은 한국 중국집과는 또다른 장소다.

 

뽀얀 국물 위로 수북하게 쌓인 건더기들.

오징어, 새우, 온갖 해물들.

 

면발이 우동처럼 굵다.

탱글함보다는 부드럽게 감긴다.

 

 

짬뽕 안에 들어있는 고기 완자가 별미.

 

 

코잔로의 짬뽕 육수는 닭 뼈 + 돼지 뼈

다른 집보다 훨씬 진하기로 유명하다. 

 

내가 먹었던 짬뽕 중 가장 헤비한 국물,

하얗다고 한국의 백짬뽕을 상상하면 안된다.

 

원조 나가사키 짬뽕은 돈코츠 라멘에 가까운 맛.

 

 

이 크리미한 짬뽕을 먹고나면

나카사키에서 왜 카스테라가 유명한지 알 것 같기도 하다.

크리미 크리미..

완전 크리미.

 

점심 든든히 먹고 다음 나가사키 여행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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