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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라시야마 숙소, 저녁 식사, 디저트 맛집 퍼즐 맞추기

일본/교토

by Kick Off 2026. 1. 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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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첫날은 원래 니시키 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그냥 아라시야마로 일정을 돌렸다.

일정이 바뀌어도 퍼즐 맞추기처럼 새롭게 끼워 넣으면 그만이다.
 

숙소, 맛집, 그리고 디저트 순서 정하기


이 교회같이 생긴 호텔이 리버사이드 아라시야마(Riverside Arashiyama)
 
여기 운영 방침이 꽤 까다로웠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16:00)부터이며, 체크아웃은 무려 오전 10시.

심지어 체크인, 체크아웃 짐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다소 '너무해' 

그래서 숙소 가는 쪽에 가까운 유명한 빵집부터 가기로 했다.
 
첫 번째 퍼즐인 디저트 타임부터.

 

 

빵과 에스프레소와 아라시야마 정원

(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 嵐山庭園, Bread, Espresso & Arashiyama Garden)

 
접속사로 끝나는 독특한 상호를 가진 카페.
 
지역명을 마지막에 붙여서 본점은 "빵과 에스프레소와 오모테산도"다.

이곳 아라시야마 정원 점포는 일본 가옥을 개조한 고즈넉한 분위기.

 
옛 일본 가옥 정취가 장점인데 그때문에 캐리어를 들고 갈 수 없는 건 몰랐다.
 
그래서 추운데도 밖에 마루같은 곳에 앉았다. 담요가 있어서 굿.
 

 
 
우리가 주문한 메인 메뉴는 '마츠(松, Matsu) 브런치 세트'였다.

두툼하고 폭신한 식감의 식빵 '무(ムー)'와 함께 신선한 샐러드, 햄, 다양한 잼이 곁들여져 나온다.
 

 
2단으로 된 작은 접시에 촘촘히 메뉴가 박혀있다.

마츠 세트는 밀크티와 쌉싸름한 커피, 사과주스의 제각기 다른 음료로 시킬 수 있다.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빵의 질감이 좋다.
 
갓 구운 빵의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 허기를 달래기에 충분한 요기거리였다.



오후 4시가 넘어 드디어 숙소에 체크인하고 무거운 캐리어를 내려놓았다.
 
리버사이드 아라시야 호텔은 체크인, 아웃이나 짐보관은 안되지만 그래도 넓고 편의시설이 좋다.
 
뭔가 편의점에서 재료를 사와서 먹을 수 있는 구조

휴식을 취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7시가 훌쩍 넘은 시간.

아라시야마는 관광지 시골 마을이라 오후 5~6시면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는다.

늦은 시간 찾을 식당 퍼즐은 와규 덮밥이다.
 

 

코쥬로

(虎重郎, Kojuro)
 
우리 인원이 셋이니까 세 가지 메인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다.
 

 
와규 스테이크 쥬 히츠마부시 세트(和牛ステーキ重 ひつまぶしセット, Wagyu Steak-ju Hitsumabushi Set)

이건 겉을 바삭하기 익히는 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의 소고기 버전이다.
 
처음엔 그대로 먹다가 나중에는 차에 밥을 말아 먹는 오차즈케로 즐길 수 있다.
 

 
이건 와규 스테이크 쥬(和牛ステーキ重, Wagyu Steak Ju)
 
와규를 적당한 굽기로 구워 밥 위에 올린 덮밥이다.
 
육즙이 가득하고 고기가 연해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힌다.
 


이건 와규 야키니쿠 쥬(和牛焼肉重, Wagyu Yakiniku Ju)
 
한국인 입맛에도 익숙한 그 불고기 맛.
 
달콤 짭짤한 양념이 밥과 잘 어우러진다.
 
뭐, 소고기를 저래 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

근사한 저녁으로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
 

 
 
일찍 문을 닫는 식당들, 체크인이 늦는 교토 아라시야마 숙소, 
 
특이한 상황에서 퍼즐을 맞춰가는 교토 아라시야마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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