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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유명한 디저트, 아사쿠사 실크푸딩을 먹어보았다

일본/도쿄

by Kick Off 2018. 12. 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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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가 발달한 아사쿠사


아사쿠사 명물 중에는 장어덮밥이나 텐동같은 식사류 외에 디저트가 많다.


아사쿠사 러스크(浅草ラスク)의 차갑게 해서 먹는 카린토 만쥬, 만간도(満願堂)의 히야시 이모킨, 그리고 화과자인 모나카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식으로 만든 아이스 모나카, 이탈리아노젤라또야에서 만든 수제 젤라또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최근에 와서 아사쿠사 디저트 명물로 합류한 것이 실크푸딩이다.


아사쿠사 실크푸딩 

浅草シルクプリン, Asakusa SilkPudding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여는 카미나리몬 산사다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기가 뭣해 오게 된 아사쿠사 실크푸딩.


점포가 좀 좁아서 구글지도 방향 교정해가면서 열심히 찾았다. 아사쿠사 실크푸딩은 현재 아사쿠사 인근에 본점과 함께 카미나리몬점, 2호점 이렇게 3개의 점포가 운영중이다.


TESTA ROSSA CAFE


아사쿠사 실크푸딩의 노란 간판에 써 있는 '테라 로사 카페에서 만들었다'는 글씨


그리고 http://www.testarossacafe.net[링크]에 홈페이지가 있다고 해서 들어가봤더니 일본어로 된 실크푸딩 홈피가 있다.


빨강빨강


아사쿠사 센소지로 가는 길에 있는 카미나리몬雷門에는 거대한 붉은색 등이 유명하다.


그래선지 아사쿠사 일대는 도로도, 점포도 온통 붉은색, 일색, 아사쿠사 실크푸딩 내부로 빨강빨강하다. 


나는 390엔 가격의 실크푸딩을 주문했다. 이곳에는 기본 실크푸딩 외에 딸기푸딩, 녹차푸딩도 인기이며, 커피맛, 치즈맛도 있다. 검정참깨, 카라멜아몬드, 초콜릿, 고구마맛도 있다. 이들 9개의 메뉴들은 한글로도 표시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다.


짧은 유통기한


실크푸딩의 보관온도는 영하 10도 이하


유통기한은 사흘 남짓이다.


아이스크림보다 더 아이스크림같은 맛


실크푸딩이라는 이름 자체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너무 너무 부드럽다.



차갑다. 그래선지 질감이나 맛이 아이스크림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아사쿠라 실크푸딩이라는 명칭 대신 아사쿠라 아이스크림이라고 이름 붙여도 사람들이 그렇구나 하고 먹을 것 같다는...


이걸 먹고 나니까 왜 딸기맛과 녹차맛이 인기인 줄 알겠다. 딱 먹었을 때 이게 과일맛이었다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니까... 


원래는 점심메뉴였던 텐동의 디저트가 되었어야 할 아사쿠라 실크푸딩. 시간 때문에 텐동에 앞서 먹은 에피타이저가 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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