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역에서 도쿄 우에노까지 가는 가장 저렴한 게이세이선 전철

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

나리타공항은 도쿄가 아니다. 

여기서 도쿄역이나 신주쿠, 우에노역 등으로 가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나리타익스프레스라고 불리는 넥스NEX, 스카이라이너, 공항리무진버스 등이 편리하면서 빠르다. 대신 비싸다.

나는 일정에 그렇게 급하게 얽매이지 않아서 그냥 전철을 타기로 했다. 나리타공항역에서 도쿄 우에노까지가 종점인 게이세이선이다. 내 목적지 역시 우에노역.

먼저 스이카카드를 끊고

일단 나리타공항의 JR 동일본 여행 서비스 센터에서 일본의 교통카드인 스이카를 끊었다.

이제 한국처럼 카드 내밀어 띡, 하고 타고, 띡, 하고 환승하면 되는 거. 근데 같은 띡이라도 일본의 띡은 비용이 두배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살인적인 교통비를 자랑하는 일본, 그 중에서도 도쿄다.

나리타공항역에서 도쿄 우에노까지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게이세이 선을 타려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난다. 저 새파란 색깔이 게이세이의 색이다.

바닥에 上野라고 써진 게 우에노다. 고고.

소요시간은 가장 긴, 가격은 가장 싼 게이세이 본선

게이세이선을 타고 우에노역까지는 환승 없이 한번에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 정도. 가격은 1030엔이다.

같은 게이세이선이라도 게이세이본선보다 조금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열차편도 있다. 이건 게이세이 나리타 스카이 엑세스라고 부른다. 도쿄 우에노까지 1시간만에 끊을 수 있으며, 본선보다 조금 더 비싸다. (1240엔)

게이세이 나리타 스카이 엑세스는, 도쿄 스카이트리가 있는 오시아게나 인기 관광지인 아사쿠사, 긴자 방면으로 나리타 공항에서부터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데, 본선과 큰 차이는 없다. 이건 게이세이 본선 기다리다 그냥 시간대 걸리면 타는게 편리할 듯

도쿄 신주쿠까지 가려면 게이세이 본선은 비추

게이세이 본선은 도쿄역이나 우에노역까지 가는데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도쿄 신주쿠까지는 환승도 해야하고 해서 2시간 넘게 걸린다.

뭐, 도쿄를 전철 타러 온 게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