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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유적지 헤이안신궁 신엔 정원과 호수 돌아보기

일본/교토

by Kick Off 2023. 3. 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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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헤이안신궁은 교토유적지로 유명하지만 막 그렇게 찾지는 않는다.

 

워낙 갈 곳이 많은 교토이기에 플랜B라고나 할까.

 

하지만 교토한달살기를 결심한 나같은 사람은 다르지. 시간은 많고 갈 곳도 많은 백수 입장에서는 반드시 찍고 가야할 대표 교토유적지다.

 

모든 것을 다 충전한 후 교토유적지로 출발

 

노트북이랑 핸드폰, 에그는 교토 스타벅스에서 충전하고...

 

아점을 먹자.

 

헤이안신궁 근처 오카자키 공원 벤치에 앉아 아침에 부랴부랴 싸가지고 나온 볶음밥을 한 스푼

 

이게 방랑자의 맛이지.

 

이렇게 한국의 홍살문같은 관문을 통과한다.

 

교토유적지 앞에서는 이런 문을 자주 볼 수 있다.

 

 

헤이안신궁 전경.

 

헤이안신궁은 무료입장이다.

 

경내를 돌아보고 향 피우고 있는 신사 건물까지 들어갔다 나올 수 있다.

 

신사 안에서 사진 찍다가 혼났다.

 

옆의 경비 아저씨가 뭐라고 소리치길래 당황. 스미마셍도 생각 안나서 꾸벅 하고 나왔네.

 

 

 

'신엔'은 신의 정원이라는 뜻

 

헤이안신궁은 무료입장이지만 '신엔', 그러니까 신궁 뒤에 있는 정원은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

 

신엔에 들어가려면 헤이안신궁 입구 옆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아야 한다.

 

티켓도 아름답다.

 

이 티켓은 신엔 내부에서만 쓸 수 있다.

 

헤이안신궁 신엔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낡은 전차

 

정원에 왠 폐전차냐? 했는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전차가 이거라고 한다.

 

메이지 28년(1895년)에 교토에 다녔다는 전차. 천 팔백년으로 내려가는 이 고고한 역사의 향기. 그러고보면 가장 오래되었다는 영국의 지하철 1863년하고 별로 차이가 안나는군.

 

코노덴샤와 명치이십팔년 일월삼십일일에 운행을 시작했음 어쩌고

 

냇물에 까마귀 조합

 

 

헤이안신궁 신엔 안은 인위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나무나 바위 등 모든 재료를 자연 상태 그대로 이용했다.

 

교토의 다른 많은 정원과 다른 점은 이렇게 연못 사이를 걸으면서 경치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숲길을 헤치고 물을 건너면 이곳을 신의 정원이라고 부를 만한 하이라이트가 나온다.

그림같은 헤이안신궁 정자

 

헤이안신궁 안에 있는 신엔은 메이지 시대 때 만들어진 인공 연못이다.

 

1895년 간무천황이 죽은 후 2년 후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5000원 정도면 잉어 먹이를 사서 줄 수도 있다.

 

교토유적지 헤이안신궁을 나서서 니조성으로 갈 준비를 한다.

 

구글지도를 찾아보니 교토 시영버스 202번을 타고 가면 된다고 하네. 25분만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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