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치아오 아침시장은 칭다오 여행코스로 한 번은 가봐야 한다.
피차이위엔 꼬치거리나 타이동 야시장보다 이쪽이 더 좋은 것 같다.
5.4광장 인근 호텔에서 아침 7시경 서둘러 나왔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이동은 무조건 편안하게!
디디 택시를 호출해 약 15~20분 정도 달려 하이포치아오 시장 입구에 도착.
이곳 오픈 시간은 새벽 5:30 ~ 6:00 사이, 종료는 오전 10:00 ~ 11:00 사이다.

12월 초의 칭다오 아침 공기는 꽤 쌀쌀.
가는 길에 택시 기사가 한국도 쌀쌀하냐고 물어봄.
칭다오 겨울 추위 = 서울 추위.
시장은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분주했다.
아침 시장답게 마트보다 가격 훨씬 저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식재료가 다 있다.



금붕어나 관상용 물고기 파는 곳도 있네.






해산물 아주 싱싱하다.
중국에 산다면 싼 가격에 맨날 해산물찜만 먹어도 잘 먹고 살 듯.


야채야 말할 것도 없이 싸고.
야채, 과일들의 천국.
칭다오 하이포치아오 아침시장은 실내점포와 실외점포가 있다.
단순히 돌아보기만 하는데는 30분 안팎 걸린다.
뭐 맛보고 사고 한다면 20분 정도 더 걸리고.


갓 튀겨져 나온 요우티아오나 꽈배기 같은 튀김류는 아침 시장의 명물이다.

차오파이 셤머?(추천 메뉴는 뭔가요?)
물었더니 저 완자 튀김을 이야기하길래 사서 먹어봄.
소세지 완자 같은 맛.


시장 길가에 있는 아침밥집.
찻잎에 우려낸 계란을 팔고 있다.
메뉴는 즉석에서 끓여주는 따뜻한 훈툰 (馄饨, Húntun)
중국 만두국이다.
이걸로 셋이서 아침 먹음.

내가 카메라 들고 있으니까 사진 찍으라고 해줌.
위생에 대한 자신감? ㅋ
겉보기엔 안그런데 그런 가보다.

우리는 새우 훈툰 먹었다.
국물은 멸치 칼국수 먹을 때 그런 느낌.
한 그릇당 약 8 ~ 12 CNY
약 1,500원 ~ 2,300원이다.
만 원 한 장이면 온 가족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아침 먹고 아까 구경한 데이터를 가지고 과일 몇 가지 사왔다.

딸기 (草莓, Cǎoméi): 1근(500g) 기준
현지 시세: 약 15 ~ 25 CNY.
약 2,800원 ~ 4,700원.

블루베리 (蓝莓, Lánméi): 한 팩 기준
현지 시세: 약 10 ~ 15 CNY
약 1,900원 ~ 2,800원

호두 (核桃, Hétáo)
칭다오 인근에서 난 질 좋은 호두를 포대기로 쌓아두고 판다.
껍질째 사는 것이 훨씬 저렴.
1근(500g) 기준 약 10 ~ 18 CNY
1,900원 ~ 3,400원 정도.
시장에서 유용한 중국어 회화는 1근이다.
시장에서 단 위 기본은 1근이다.
1근은 一斤 (yì jīn / 이 진), 500g이다. 1kg을 원한다면 '两斤(liǎng jīn / 리앙 진)'
반절 (1/2): 一半 (yí bàn / 이 반)
"이거 반만 주세요"라고 할 때 '要一半(yào yí bàn / 야오 이 반)'
3분의 1: 三分之一 (sān fēn zhī yī / 싼 펀 즈 이)
비율을 말할 때 분모(3)를 먼저 말하고 '분의'에 해당하는 '分之'를 붙인 뒤 분자(1)를 말한다.
훈툰 아침식사에 저렴하고 신선한 과일들...
고급 호텔 조식보다 만족이다.
여기서 산 과일들로 칭다오 3박 4일 여행 동안 실컷 먹었네.
칭다오 현지에서는 과도를 사기 쉽지 않으니까 한국에서 챙겨오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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