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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여행, 야경과 함께 먹은 미슐랭 라멘, 무기토 올리브

일본/도쿄

by Kick Off 2019. 3.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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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밤을 걸으며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에서 저녁까지 있었다. 그냥 내려오기 아쉬워 날이 다 저물 때까지 어정어정거렸다는.


카카오톡 페이스톡을 켜서 부모님한테 스카이트리의 야경을 보여드리고 내려왔다. 그리고 숙소에 맡긴 짐을 찾아가지고 나오려고, 긴자로 향했다. 짐도 짐이지만 긴자의 유명한 음식점에서 저녁도 먹고 싶어서..


그렇게 긴자역에서 내려서 걸어 도보 긴자 여행을 좀 했다. 미슐랭 가이드에 여러차례 소개되었다는 무기토 올리브 라면집을 향해...


도쿄의 야경


긴자가 아니라 좀 위쪽에 있는 도쿄역의 야경.


사실, 이날 정신없이 담았던 야경들은 다 날아갔다. 카메라에서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전송하던 중 생긴 실수. 


어쨌든 긴자의 인상은 대략 도쿄역의 분위기와 닮았다. 긴자 애플스토어[링크]에서 소개했듯 특히 긴자 욘 초메 교차로는 일본 제일의 땅값을 자랑하는 곳이다. 90년대 일본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하향세를 걷다가 2010년이 넘으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긴자 여행객을 많이 유치하면서 2019년까지 예전처럼 땅값이 치솟게 되었다.


한국으로 치자면 명동


도쿄의 긴자는 한국의 명동에 빗댈만한 곳이다.


과거의 명동이 서울의 문화 중심지였으며,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 그리고 땅값이 높다는 것까지 긴자와 닮았다. 그런 명동과 긴자는 현재에서 봤을 때는 다소 세월이 한숨 뒤쳐진 듯한 복고적인 느낌을 풍긴다. 


큰길을 중심으로 반듯반듯하게 뻗은 세부거리


큰길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번화하면서도 깔끔한 거리가 이어진다. 긴자 여행은 특히 밤에 걷는 맛이 있군.


유명한 긴자식스 근처에 긴자라멘집으로 유명한 무기토 올리브가 있다.


무기토 올리브

むぎと オリブ, Mugi to Olive



사진이 다 날아간 덕분에 구글지도에 나온 사진을 캡쳐해봤다.


미슐랭 라멘집 무기토 올리브는 이런 곳이다. 길 곁에 있는 카페같은 모양새를 한 곳.


이곳은 올리브라는 가게 이름처럼 라멘에 올리브유를 썼다. 닭 육수에 해물 육수, 그리고 올리브유를 넣은 이 라멘을 먹으니 드는 생각이 이거다. 일단 올리브파스타를 만든 다음, 거기다가 라멘을 부으면 이런 맛이 아닐까, 하고.


별미


3년 연속 매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도쿄라멘맛집이라 기대를 했다. 그리고 기대에 아주 못 미쳤다는 건 아니다.


다만 뭐, 그정도까지.. 정도. 라멘을 먹으러 왔는데 마치 올리브파스타를 라멘처럼 먹을 수 없을까? 하고 고안된 음식을 먹은 느낌이라 좀 주춤했다고나 할까? 나는 메뉴 중 스페셜 뭐 선택한 것 같고, 1150엔 가격이다. 


긴자 여행에서 의미있는 별미 한끼 먹은 느낌이다.


긴자 무기토 올리브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 토요일은 오후 9시로 조금 일찍 문을 닫고 일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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