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지시장을 떠나려고 보니 구글지도에 내가 도쿄가볼만한곳 별표 친 장소가 눈에 들어온다. 이게 뭐지? 다리인데..
勝鬨橋, Kachidoki Bridge
도쿄가볼만한곳 리스트에 왜 이런 다리가?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츠키치시장 온 사람들이 찍고 가는 랜드마크다.
스미다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1940년 완공된 총길이 246m의 현수교다. 폭은 22미터. 왕복 도보 소요시간이 빠르면 5분에서 많이쳐줘도 10분 안쪽이니까 자전거라도 타고 가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도쿄역부터 긴자, 그리고 오다이바까지 자전거여행을 한다거나 할때 꼭 지나치는 도쿄여행코스라고 할 수 있다.
츠키지 시장 와서 앉아서 쉬려면 츠키치 혼간지[링크]를
시원한 풍경을 보면서 걸으려면 카치도키바시 다리를 추천한다.
츠키치시장 반대편에 금새 도달했다.
긴자도 그렇지만 이곳 카치도키바시 부근이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부촌이라고 하더라. 강 위로 우뚝우뚝 솟은 빌딩들이 시원스럽니다. 보니까 밤이면 빛이 날 초생달 마크가 눈에 들어온다.
불빛이 드문드문해지는 밤이 깊어갈 무렵, 예쁠 초생달 무늬다.
다시 돌아서 도쿄가볼만한곳 츠키치시장 쪽으로 걸어간다. 교각 밑으로 나오는 유람선이 보인다. 뭔가 거북이같다는.
유람선이 가는 길을 따라 눈을 좇아보는 스미다강
시원하다. 풍경도, 바람도.
카치도키바시를 들렀다 가기를 잘 한 것 같다.
줄 서서 밥먹고, 번잡스러운 시장바닥을 돌아가니다가 이렇게 강변 풍경을 보니까 입가심, 아니 눈가심을 하는 것 같다. 도쿄가볼만한곳 여행코스의 훌륭한 디저트다.
유람선의 뒤를 따라 나오는 1~2인용 보트 둘
마저 보트 하나가 나오면서 보트 삼각편대를 이룬다.
아까 그 거북이같은 유람선보다 좀더 첨단스러워 보이는 유람선
아까 그건 옆에만 창문이 뚫려 있었는데 이건 위에도 뚫려있어 날 추운 때에도 안에서 스미다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겠다.
다시 처음 출발했던 츠키지시장쪽으로 돌아왔다.
길에 맞춰 살짝 삐친 곡선의 조형물이 멋지다. 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는데, 물이 아니라 돌의 일부인 것 같은, 미끈한 모양
츠키지시장이 근처니 회로 썰릴 물고기를 상징하는걸까?
도쿄 이케부쿠로 스카이 서커스 선샤인시티 60 전망대 (0) | 2019.05.02 |
---|---|
츠키지시장 초밥집, 스시다이 본점의 오마카세정식 (0) | 2019.04.29 |
일본 도쿄자유여행 츠키지시장맛집 스시쿠니에서 먹은 우니 이쿠라동 (0) | 2019.03.18 |
츠키지시장 옆의 도쿄여행 쉼터 츠키지혼간지 절 (0) | 2019.03.15 |
일본 참치경매 보러 츠키지 시장 갔다가 계란말이와 참치대뱃살초밥 먹었다 (0) | 2019.03.1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