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팔대관 풍경구, 중국 속 작은 유럽을 걷다
중국 칭다오 여행 2일 차. 오늘은 맘먹고 많이 걸으려 나선 날이다. 오전에 완샹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 칭다오 팔대관 풍경구 보려고 나섰다. 팔대관이란 이름은 만리장성 쪽 지명을 따왔다. 만리장성 최서단 가욕관에서 동쪽 끝 산해관까지 관문 이름을 딴 거라는데, 중국 속 작은 유럽 칭다오는 중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린다. 독일의 지배하에 있었던 시절 지어진 건물들 때문이다. 지금도 구도심에는 옛날 유럽식 집들이 많다. 그때는 몰랐겠지, 지금의 관광 상품이 될지. 칭다오 팔대관 풍경구(八大關风景区, Badaquan Scenic Area)에는 20개 나라의 건축물 200여개가 모여 있고,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날 우리가 직접 들어가 본 곳은 3개다. 공주루公主楼, 나비루蝴蝶楼, 스페인..
중국/칭다오
2024. 4. 28. 17:46